미드를 보려고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여러 블로그에서 추천하길래 우연히 보게 된 영드이다.
시즌 1은 총 3편인데 각각의 내용이 현대 사회의 언론, 여론, 미디어 등에 대한 폐해에 대한 풍자가 담겨 있다.
특히나 1편은 워낙 충격적이라 뭐라 할말이 없다.
이 내용은 글로 쓰기에는 표현하기가 어렵고 직접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내용을 보면서 내가 저 입장이라면 어떻게 했을지 생각해 봤는데, 정말 당황스럽게도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저 상황에서 모든 것을 무시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2, 3 편은 멀지 않은 미래 상황에 있을 법한 내용을 배경으로 하는데, 날이 갈 수록 커지는 빈부 격차 및 내 생각이 아닌 타인의 평가와 판단에 휘둘리는 삶 그리고 스마트폰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요즘의 사람들에 대한 시사점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에피소드는 총 3개이지만 시사하는 방식이 모두 강렬하고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느낌이 났다. 그렇다고 진부하거나 촌스럽지 않았고, 내용은 말도 안되는 것 같지만 생각해보면 내 자신이 그 상황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오랜만에 생각을 깨는 참신한 드라마를 보게 된 것 같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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