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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자기계발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

마시멜로 전에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두번째 이야기도 재밌을 것 같아서 골랐다.

사실 그보다는 책이 얇아서 선택한 게 첫번째 이유임을 고백한다. ㅋ 올해 100권의 책을 읽겠다고 다짐했는데 가장 한가하게 보내고 있는 1월의 2/3 가 지난 시점임에도 4권의 책 밖에 읽지 못했으므로 급한 마음에 첫 번째 책을 쉽게 읽었던 기억이 떠올라 급하게 읽게 되었다. 그렇다고 이 책에 담긴 내용이 쉽다거나 그 의미가 가볍다는 얘기는 아니다.

 

첫번 째 마시멜로 이야기는 백만장자의 운전 기사로 시작해서, 마시멜로 이야기를 듣고, 그 동안 자신이 눈 앞의 마시멜로를 허겁지겁 먹어치웠다는 것을 깨닫게 된 주인공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눈 앞의 마시멜로를 먹는걸 참아가며 끝내는 대학 진학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두 번째 이야기는 그 주인공인 찰리가 대학 졸업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대학 졸업과 취업이라는 성공을 이루고 주변의 친구들에게 마시멜로맨이라 불린 찰리는 작은 성공에 도취되어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어치워 버리는 예전 습관이 나오게 되고, 잠깐 방심하는 사이 카드 빛은 늘어나고 바로 눈 앞의 상황 해결에만 급급하게 되어 버린다.

 

예전 사장이자 멘토였던 조너선은 그런 찰리에게 성공 퀴즈를 내고, 찰리는 그 퀴즈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치며 성공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

 

그 퀴즈의 내용은

1. 세상을 바꾸는 방법과 자기 자신을 바꾸는 방법 중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2. 삶에서 멋진 일이 생긴다면 가장 먼저 누구에게 전화하겠는가? 반대로 나쁜 일이 생길 경우에는?

3. 여행할 때 머릿속에 있는 한 곳의 목적지가 중요할까, 트렁크에 든 백 장의 지도가 중요할까?

4. 숲에서 '커다란 곰'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두려움' 두 가지를 동시에 만났다. 둘 중 하나만 죽일 수 있다면 어느 쪽을 죽일 것인가?

5. 신념과 행동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6. 찰리가 마시멜로의 길에서 방향을 바꾸었다면, 그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일까?

 

이상의 6가지이다. 이 6가지의 질문을 토대로 찰리는 삶의 원칙을 찾게 된다.

요즘의 나에게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오른다. 그 중에서도 예전에 미리 살았던, 이 시대 이전에 살아서 지금의 나와 다른 환경을 살았지만 너무나 마음에 와 닿는 말들...

 

살아야 할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도 견딜 수 있다. - 니체 -

He who has a why to live for can bear almost any how

 

이 글을 보면서 살아야 할 이유가 바로 삶의 원칙을 찾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내 삶의 원칙이 있고, 그것을 지켜갈 수 있다면 살아야 할 이유를 찾은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내 삶에서 삶의 원칙들을 찾고 바로 세우고 지켜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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