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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ity Prayer O God and Heavenly Father, grant to us the serenity of mind to accept that which cannot be changed, courge to change that which can be changed, and wisdom to know the one from the other through Jesus Christ, our Load, Amen. - Reinhold Niebuhr
[Refactoring] if 문 대체 아래와 같은 if 구문이 있는 경우 1. 간단한 if 구문 const paymentMap = { "KAKAO_PAYMENT": "카카오 결제 처리", "NAVER_PAYMENT": "네이버 결제 처리", "PAYCO_PAYMENT": "페이코 결제 처리", "APPLE_PAYMENT": "애플 결제 처리" } function executePayment(paymentType) { /* if(paymentType === "KAKAO\_PAYMENT") { return "카카오 결제 처리" } else if(paymentType === "NAVER\_PAYMENT") { return "네이버 결제 처리" } else if(paymentType === "PAYCO\_PAYMENT") { return "페이코 결..
타이탄의 도구들 여기서 타이탄은 여러 방면의 탁월한 전문가들이다. 한 분야의 대가를 이룬 사람들. 그들이 가진 도구는 무엇일까? 뭔가 대단한 게 있을까? 책을 시작하면서 작가는 타이탄들이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며 보통 사람과 똑같이 두려움에 떨고 같은 고민을 한다고 했다. 그 의미가 무엇일까? 책을 덮은 지금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이룬 것은 우연이 아니며 거기에는 그들도 보통 사람들과 같은 고민을 한 결과라는 것이다. 책에서는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을 가라고 말한다. 그 예로 그 일을 고민하다 화성에 인류를 보낸다는 계획을 세운 일론머스크의 얘기가 나온다. 보통 레드오션을 피해 블루오션으로 가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 말은 경쟁이 치열한 곳을 피하라는 말이다. 나는 일반적인 범주의..
사람 - 중학교 때 어느 순간의 기억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있다가 불현듯 중학교 때의 한 사건이 떠올랐다. 그 당시 남중을 다니던 또래들은 그 시절의 사내 아이들 답게 과격한 장난들을 많이 치던 시기였다. WWF에서 봤던 기술을 흉내 낸다고 친구의 옆머리를 무릎으로 쓸어내리는 등. 그 날도 친구들은 내 뒤통수를 한 대 때리고 대여섯명이서 손을 흔들면서 누가 때렸는지 모르게 장난을 쳤다. 당한 나는 억울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한 것 같아서 그 장난에 동참했다. 처음에는 다른 친구가 때리면 뒤에서 머리 옆으로 양손을 흔들면서 놀리는 것에만 참여하다가 점점 대담해져서 마지막에는 친구의 머리를 내가 한 대 세게 때렸다. 손 맛을 보니 찰지게 들어간게 확실했다. 다른 친구의 손도 뒤따라 들어왔지만 내가 조금 빨랐다. 그 녀석은 정색을 하더니 친구들..
유연함의 힘 The Power of Flexing 학습 마인드셋, 회복탄력성 등 여러가지 새로운 용어들도 보았고, 각종 실험결과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책을 읽긴 했는데 세세한 내용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내가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들이 생각났다. 때때로 어떤 책을 읽다 보면 평소에는 없던 과거의 순간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 예전 창가의 토토를 읽을 때는 예전 소아마비 동네 형을 보면서 했던 생각이 떠올랐다. 과거 해외 출장을 갔을 때 기존에 있던 IT 설계자가 회사와 계약이 끝나면서, 프로젝트 관리자가 내가 그 역할을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 당시 나는 그 역할을 당연하게도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 같이 일하던 친구의 입장도 생각하긴 했지만, 온전히 자신이 없었다. 나는 그렇게 역량이 안된다..
서울의 봄 가슴이 먹먹하다. 이미 결말을 알고 보는 영화가 재미있을까? 어떤 감동이 있을까? 하는 건 한낫 기우였다. 알고 보면서도 순간 순간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났다. 왠지 요즘의 상황이 떠오르기도 했다. 총성만 울리지 않을 뿐이지 그때와 같이 무법천지인 건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 잠깐의 순간 사람들은 얼마나 서울의 봄을 꿈꿨을까? 치열하게 싸워 쟁취한 자유 대한 민국의 가치는 하룻밤 반에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 진정한 군인들은 모두 쓸쓸히 무대 뒤로 퇴장하고, 반역자들과 기회 주의자들이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얼마전에 유투브에서 이재명 대표가 한 말을 듣고 찾아보면서 알게 됐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이 말이 생각났다. 반역자들은 체계, 질서, 명령등을 다 무시하는데, 그..
감사의 고속도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데살로니가 전서 5:15~17 위의 말씀을 통한 설교를 듣었다. 그 중 뇌과학자의 이론을 통해 자주 느끼는 감정의 고속도로가 뇌에 생긴다는 얘기를 들었다. 예를 들면 누군가의 얘기를 듣다가 화가 나게 되면 그 감정이 유지되는 시간은 대략 90초 정도가 된다고 한다. 그 이후에는 뇌에서 그런 감정은 사라지게 된단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계속 화나는 상태에 있다면 그건 자신이 그 감정을 붙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그러한 감정이 계속 반복되면 뇌에는 그러한 순간에 이르면 조건 반사적으로 그런 감정을 일으키는 고속도로가 생긴다고 한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내 모습이 떠올랐다. 가족들 특히 엄마랑 대화할 때 순간순간 화가 차오르는 걸 느낀다. 안 그..
가녀장의 시대 부럽다. 책을 읽는 내내 질투를 느꼈다.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심지어 낮잠출판사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까지...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 입히지 않고, 상처 입지 않으면서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이상적으로 보였다. 소설을 보는 내내 불현듯 엄니, 아버지 생각이 났다. 소설에서 언젠가는 떠나야 할 모부에 대한 얘기가 나올 때... 너무나 당연히 항상 거기 있어서 그 순간이 영원히 오지 않을 것처럼 잊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렇다는 걸 깨달았다. 소설 속의 인물들은 너무 쿨했다. 마치 실제 세상에는 없는 사람들처럼. 특히나 방송국에서 브래지어를 끝까지 차지 않고 방송을 진행하다 짤리고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은 너무 멋져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