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0) 썸네일형 리스트형 허수아비춤 조정래라는 이름은 한국 현대 역사 소설의 한 획을 긋는 작가라는 타이틀이 생각난다. 허수아비춤은 현대사에서 경제 발전과 함께 대기업과 법조계 정치계의 검은 커넥션 및 비리 등이 어쩌면 당연시 되던 시대를 바탕으로 경제 민주화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를 역설적으로 다룬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이전에는 왜 기업들은 건설 경기가 안좋은데도 그렇게 건설사를 계열사에 편입하려고 하는지 궁금했는데 이 소설을 통해 궁금증이 해소가 되었다.^^ 어찌 보면 우리 나라의 현실을 보면 경제 민주화와는 아직도 요원한 것이 현실인 것 같다. 각종 대기업의 비리 및 그 비리에 대한 처벌이 당연함에도 충격이라는 둥, 불법 증여 및 탈세가 여전한 걸 보면 참 갈길이 멀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이럴 때 이 소설을 보면서 이런 문제들이 있.. Spring In Action(제 3판) - 글쎄 이 책은 스프링 3.1 기준으로 쓰여진 스프링 프레임웍 서적이다. 일단, 책을 본 소감은 좀 당황스럽다였다. 어디선가 번역은 새로운 창조라고 했던 역자의 말이 떠오르는데 이 책은 요즘 책 답지 않게 번역이 매끄럽지 못했다. 사소한 오타와 문맥이 안맞는 글들도 꽤 되고. 그리고 외국 기술서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각 장의 예제 실행에 관한 부분이 너무 불친절하다. 책을 보면서 예제를 거의 돌려보질 못했다. 따라서, 처음 스프링을 접하는 사람이 보기에는 좀 난감할 수도 있다. 환경 설정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것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책을 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워낙 원서가 유명한지라 기대를 갖고 본 나로서는 당황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그래도 역자 및 출판사가 오타에 대한 지속적인 수정을 해 준 점은 그나마 다.. 린 스타트업 - 실리콘밸리를 뒤흔든 IT 창업 가이드 지은이 : 애시 모리아 지은이는 미국에서 사진 공유 사이트 등을 창업한 스타터(벤처 창업)로서 어떤 과정을 통해 사업을 구상하고 그 구상을 어떻게 실현하여 사업을 진행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요즘같이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염두에 둔 시점에 가장 필요한 핵심적인 하나를 염두에 둔 그래서 속도가 생명인 요즘 시대에 맞는 그리고 어떻게 보면 빨리 시도하고 피드백을 통해 성공 가능성은 높이고 실패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은 참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그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창업을 진행한 사람의 정리된 경험을 얻을 수 있으며 IT 분야에 대한 내용이라고 하지만 약간만 조정을 한다면 다른 분야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알짜 지식들로 가득 차 있다. 내 경우에는 사전 지식 없이 보다 보니 이해가 잘 안되는.. [News] JTBC News 9 그가 돌아왔다. 중앙일보 종편 방송인 JTBC 보도국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우려와 실망을 주었던 그가 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9시 뉴스로 돌아왔다. 어제 해양 수산부 장관에 대한 기사를 보고 오늘 처음으로 뉴스를 지켜보았다. 아직 처음 하루라 다른 건 모르겠지만 기존의 틀을 깨려는 듯한 시도가 다분히 보였다. 많은 사건들의 니열보다는 나름의 시선을 가지고 뉴스를 전하는 듯 했고 뉴스 초반에 여러 가지 사회적 사건들에 대한 여론 조사를 진행하고, 뉴스 날씨 예보를 남자 앵커가 진행하는 등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긴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괜찮은 것 같다. 동시간대 종편 시청률 1위 인것을 보면... 어제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과의 단독 인터뷰가 있었다는데 일침을 가한 발언이 포털사이트.. 워런 버핏과의 점심식사 투자에 대한 사상을 논의하는 책일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의 투자에 대한 추천 도서 중에 하나였으므로 일견 당연한 생각이었지만 책을 읽을 수록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일종의 RPG 게임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뭔가 인생의 대가가 자신의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서 저랩의 형편 없던 시절을 지나면서 경험한 값진 실패를 통해 후에 큰 깨달음을 얻기까지의 인생 성장기를 본 것 같다. 그 과정을 같이 공유하면서 내게도 많은 부분이 와 닿았다. 첫번째로, 잘못된 길로 들어선 걸 알았을 때 바로 그곳을 벗어나 다른 길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첫 번째 직장에서 경험을 얘기했지만 내 경우에는 44 살인 지금 현재도 현재 진행형인 문제이다. 때때로 주.. 이토록 쉬운 블록체인&암호화폐 작년 삼성디스플레이 프로젝트 당시 언론부터 주변 사람들까지 모두의 관심은 비트코인 이었다. 한 차례 광풍이 지나갔고 언제나 그렇듯 미리 투자한 사람들은 엄청난 이득을 봤고, 뒤늦게 막차를 탄 사람들은 멘탈이 붕괴될 정도의 손해를 봤다. 직접 보고 들은 것은 아니지만 언론에서 연일 떠들은 내용과 그 동안 이런일이 있을 때마다 발생했던 일들을 통해 능히 짐작이 가능한 일이다. 나는 그 시기에 암호화폐 일명 비트코인으로 불리는 투자상품을 관심에서 멀찍히 던져 놓았었다. 일단, 사람들의 관심이 너무 높다고 생각해서 위험한 투기라고 생각했고, 이미 나한테 정보가 들어왔다면 끝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예상은 맞았지만 씁쓸한 마음은 금할 길이 없었다. 항상 신기술이나 세상 돌아가는 일에 대해 뒷북만 치고 있으니 .. 등산길 아침 백로 한 마리 요즘 등산을 다시 시작했다. 뭔가 가슴이 답답하고, 외로움도 많이 타는 것 같고, 매사에 의욕이 없고 등등 새롭게 뭔가를 시작하기 전에 몸과 마음부터 다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늦잠을 자고 산행 준비를 한 후에 나가고 있는데 성북천을 따라 심어져 있는 벚꽃 가지 위에 백로 한 마리가 날아 들었다. 가지가 살짝 출렁이는가 싶더니 우아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저렇게 위태로운 상황에 우아하게 있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짧게 스쳐갔다. 그리고, 등산을 했고 몇 주가 지났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 그 장면을 곱씹어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 것을 정리해 본다. 일단, 첫번째로 나를 돌아봤다. 항상 조금만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예민해지고, 그걸 인정 안해주면 발끈하고 오래동안.. 에어비앤비 스토리 가난했던 세 명의 청년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의 오너가 되기까지... 우연히 본인들의 숙소에 에어 매트리스 하나를 임대하면서 시작된 사업은 전세계 홈 쉐어링 사업을 이끄는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자산가치는 300억 달러에 달하며, 처음 시작은 우연이었지만 그 우연을 기회로 만들고 성장시킨건 그들의 노력과 철학, 믿음에 대한 보답이었다. 처음 투자를 받을 때까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그들은 인내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며 믿음을 잃지 않았다. 그 부분을 보면서 나라면 일찌감치 포기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왠지 부끄럽게 느껴졌다. "어디서나 내집같은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호스트와 게스트를 연결해 줌으로써 현대와 같이 1인 가족 세대에 관계의 소중함을.. 이전 1 2 3 4 5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