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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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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의 도구들 여기서 타이탄은 여러 방면의 탁월한 전문가들이다. 한 분야의 대가를 이룬 사람들. 그들이 가진 도구는 무엇일까? 뭔가 대단한 게 있을까? 책을 시작하면서 작가는 타이탄들이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며 보통 사람과 똑같이 두려움에 떨고 같은 고민을 한다고 했다. 그 의미가 무엇일까? 책을 덮은 지금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이룬 것은 우연이 아니며 거기에는 그들도 보통 사람들과 같은 고민을 한 결과라는 것이다. 책에서는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을 가라고 말한다. 그 예로 그 일을 고민하다 화성에 인류를 보낸다는 계획을 세운 일론머스크의 얘기가 나온다. 보통 레드오션을 피해 블루오션으로 가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 말은 경쟁이 치열한 곳을 피하라는 말이다. 나는 일반적인 범주의..
유연함의 힘 The Power of Flexing 학습 마인드셋, 회복탄력성 등 여러가지 새로운 용어들도 보았고, 각종 실험결과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책을 읽긴 했는데 세세한 내용은 거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내가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들이 생각났다. 때때로 어떤 책을 읽다 보면 평소에는 없던 과거의 순간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 예전 창가의 토토를 읽을 때는 예전 소아마비 동네 형을 보면서 했던 생각이 떠올랐다. 과거 해외 출장을 갔을 때 기존에 있던 IT 설계자가 회사와 계약이 끝나면서, 프로젝트 관리자가 내가 그 역할을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 당시 나는 그 역할을 당연하게도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 같이 일하던 친구의 입장도 생각하긴 했지만, 온전히 자신이 없었다. 나는 그렇게 역량이 안된다..
마시멜로 두번째 이야기 마시멜로 전에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서 두번째 이야기도 재밌을 것 같아서 골랐다. 사실 그보다는 책이 얇아서 선택한 게 첫번째 이유임을 고백한다. ㅋ 올해 100권의 책을 읽겠다고 다짐했는데 가장 한가하게 보내고 있는 1월의 2/3 가 지난 시점임에도 4권의 책 밖에 읽지 못했으므로 급한 마음에 첫 번째 책을 쉽게 읽었던 기억이 떠올라 급하게 읽게 되었다. 그렇다고 이 책에 담긴 내용이 쉽다거나 그 의미가 가볍다는 얘기는 아니다. 첫번 째 마시멜로 이야기는 백만장자의 운전 기사로 시작해서, 마시멜로 이야기를 듣고, 그 동안 자신이 눈 앞의 마시멜로를 허겁지겁 먹어치웠다는 것을 깨닫게 된 주인공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눈 앞의 마시멜로를 먹는걸 참아가며 끝내는 대학 진학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스마트한 선택들 어느순간 자기도 모르게 빠지는 심리적인 함정들... 요즘 일을 하면서 이런 부분을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다. 프로그래머로써 꽤 오랜 시간을 지내 왔는데도 여전히 프로답지 못하게 일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먼저 내가 보고 싶은 것만을 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메일을 확인할 때 라던지 프로그램의 오류를 볼 때 단순히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을 찾지 못하기도 하고, 너무 단순하게 생각해서 복합적인 문제를 잘못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 좀 더 일처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그래서 포스트 잇에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체크 리스트를 정리했는데 앞으로도 체크 리스트를 보완해 가면서 정리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좀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의 제목을 빗대어 표현하자..
평균의 종말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내 자신을 남과 비교하면서 자신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형편 없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저자가 말한 평균의 시대에서 내 자신 또한 아무 의문 없이 사회가 요구하는 평균적인 인간상에 내 모습을 맞추려 했고 그러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실망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에서 평균의 탄생에 대해서 먼저 얘기를 한다. 수학자였던 케틀레에 의해 처음 시작된 이 개념은 처음에는 평균을 완벽함, 즉 평균에 가까운 사람이 완전한 사람이고, 그 평균에서 벗어날수록 불완전한 사람이라는 주장을 하였다. 그 사상을 이어받은 골턴은 케틀레의 어떤 그룹의 평균적 일원이 그 그룹을 대표한다는 개념에는 공감했지만 평균보다 빠르거나, 느린것을 모두 같은 오류로 보았던 견해에는 반대 입장이었다. 대신, 골턴은..
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 Criticism is futile because it puts a man on the defensive, and usually makes him strive to justify himself. Judge not, that ye be not Judged. God himself, sir, does not propose to judge man until the end of his days. FUNDAMENTAL TECHNIQUES IN HANDLING PEOPLERULE 1 : Don't criticize, condemn or complain.RULE 2 : Give honest, sincere appreciationRULE 3 : Arouse in the other person an eager wan. I..
리딩으로 리드하라 전에 생각하는 인문학을 조금 읽다가 말고 다시 읽기 시작하여 끝까지 읽을 첫번째 책이다. 생각하는 인문학에서도 나왔던 내용인데 작가는 인문학 즉 사람에 대한 본질을 알고 그것을 깨닫고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내 자신을 바꾸지 않으면 즉, 깨달은 대로 살아야지만 진정한 의미의 인간다운 삶.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인간에 대한 사랑이 전제가 된다. 때문에 인간에 대해 알고 사색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때문에 사람에 대해 알고자 하고, 사색하고, 깨닫고, 깨달은 대로 행하게 되는 것 같다. 나 또한 근래에 책이든 유부트 동영상이든 소위 자기 계발에 대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볼 때 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가장 궁금하고 그래서 과거의 영상들을 보면서 그 당시 ..
어떻게 읽을 것인가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보면서 같이 술마실 사람이 없던 나는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막걸이와 맥주를 먹고 토요일인 다음날 늦게 일어났다. 그날인지 아니면 그 날 저녁 동생 내외와 다시 돼지고기 목살에 간단히 맥주를 마시고 자고 일어난 일요일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우연히 유투브에서 신영준 교수님의 뼈아대라는 영상을 보고 자극을 받게 되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게 되었다. 예전에도 독서천재 홍대리 등의 책을 통해 다독을 하는 사람들의 바뀐 인생에 대한 인식은 있었지만 그 때 책을 읽으면서도 내 안에 한계를 이미 짓고 책을 봤던 것 같다. 난 그 정도는 안 될 거라는... 이번에 책을 보면서 뇌의 가소성이라는 생소한 용어를 보게 되었다. 원래 뇌는 독서를 하기에 적합하지 않아서 어려워하는 것이고 한계..